꽃 모란 보리차이야기 2020. 4. 30. 17:30 모란이 피기까지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.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. 오월 어느날, 그 하루 무덥 던 날,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,뻩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모란이 지고 말면? 내 한 해는다가고 말아,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웁니다.모란이 피기까지는,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.찬란한 슬픔의 봄을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강냉이차 '꽃'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끼용담 (1) 2020.04.30 미나리 냉이 (1) 2020.04.30 불두화 (1) 2020.04.30 컴프리 (1) 2020.04.30 #금장초 (1) 2020.04.18 '꽃' Related Articles 이끼용담 미나리 냉이 불두화 컴프리